‘긴장 고조’ 대만 사이에 두고 美핵항모·中항모 나란히 전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미국 회동으로 대만해협의 긴장이 높아진 와중에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 68)이 대만 동부 해역에 진입했다.
중국의 첫 자국산 항모인 산둥함 전단은 5일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시 해협을 통과한 뒤 대만 동남부 해역을 거쳐 서태평양에서 처음 항행 훈련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미국 회동으로 대만해협의 긴장이 높아진 와중에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 68)이 대만 동부 해역에 진입했다.
7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장관)이 전날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서 한 특별 보고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미 항모의 출현이 중국군 항모 산둥함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다소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니미츠함은 4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국·미국·일본 해군이 참가한 대잠수함전과 수색구조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항모가 일본 요코스카항에 배치된 로널드레이건함과 함께 인도·태평양지역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모항인 하와이로 돌아가는 길에 대만 주변을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첫 자국산 항모인 산둥함 전단은 5일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시 해협을 통과한 뒤 대만 동남부 해역을 거쳐 서태평양에서 처음 항행 훈련을 했다.
현재 산둥함이 대만 최남단인 어롼비 동쪽 약 200해리(약 370㎞)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아직 탑재 항공기의 이착륙 훈련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6일 산둥함 전단이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시 해협을 통과한 뒤 대만 동남부 해역을 거쳐서 태평양에서 항행 훈련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차이 총통이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회동한 것에 반발해 무력시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