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MLB 데뷔 첫 3안타 폭발…피츠버그는 CWS 13-9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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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 홈 개막전에서 데뷔 첫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맹타를 앞세워 화이트삭스를 13-9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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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결장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 홈 개막전에서 데뷔 첫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빅리거가 된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 경기 3안타를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도 0.222에서 0.304로 크게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맹타를 앞세워 화이트삭스를 13-9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5승2패가 된 피츠버그는 밀워키 브루어스(5승1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배지환은 이날 첫 타석부터 1타점 2루타를 쳤다. 팀이 1-1로 맞선 2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의 3구 93.3마일(약 150.2㎞) 직구를 때렸다.
타구는 몸을 날린 2루수 엘비스 앤드루스의 글러브를 맞은 뒤 외야 방향으로 굴러갔고 그 사이에 2루 주자 코너 조가 홈을 밟았다. 배지환도 재빠르게 2루까지 내달려 2루타를 기록했다.
3-5로 뒤진 4회말엔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지환은 선두 타자로 나가 1루 방향으로 기습번트를 시도, 상대 수비의 허를 찔렀다.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판독을 통해 세이프가 선언됐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배지환의 손이 지올리토의 송구보다 먼저 1루에 닿았다.
배지환이 출루하자 피츠버그 타선이 폭발했다. 제이슨 딜레이와 오닐 크루즈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배지환은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피츠버그가 7-5로 역전했다.
피츠버그가 5회초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5회말 5점을 획득, 다시 앞서갔다.
배지환도 다득점에 기여했다. 그는 7-7로 맞선 1사 2루에서 풀카운트 끝에 제이크 디크먼의 바깥쪽 공을 배트에 맞혀 좌익수 앞 안타를 날렸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딜레이의 좌전 적시타로 8-7로 리드했다. 크루즈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레이놀즈가 3타점 3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이놀즈는 화이트삭스의 송구 실책을 틈 타 홈까지 도달, 12-7까지 벌렸다.
배지환은 이후 6회말과 8회말 타석에 섰으나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거뒀다. 레이놀즈가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3득점으로, 조도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배지환과 함께 뛰는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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