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재 반발에 러시아, 지난달 원유 70만배럴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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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제재에 반발한 러시아가 지난달 감축한 원유 생산량이 당초 계획보다 40% 가량 많은 규모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70만배럴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러시아의 하루 원유생산량에 비춰보면 70만배럴 가까이 감산한 규모다.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의 에너지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원유를 하루 50만배럴 감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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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서방의 제재에 반발한 러시아가 지난달 감축한 원유 생산량이 당초 계획보다 40% 가량 많은 규모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70만배럴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에너지부의 미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하루 원유 생산량은 128만5000t. 이는 약 940만배럴에 해당하는 양이다.
기존 러시아의 하루 원유생산량에 비춰보면 70만배럴 가까이 감산한 규모다. 이는 러시아가 당초 발표했던 감산 계획보다 40% 가량 더 많다.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의 에너지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원유를 하루 50만배럴 감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의 원유 감산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하루 11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았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은행 파산 위기로 인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려던 참에 유가 급등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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