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지난달 원유 70만 배럴 감산...기존 발표보다 40% 많아"

이경아 2023. 4. 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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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40% 많은 하루 70만 배럴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런 감산 물량은 앞서 러시아가 발표한 계획보다 40% 정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원유 감산뿐 아니라 최근 석유수출국기구, OPEC와 비 OPEC 산유국들이 하루 110만 배럴 원유 생산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 급등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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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40% 많은 하루 70만 배럴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런 감산 물량은 앞서 러시아가 발표한 계획보다 40% 정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 에너지부 미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달 하루 원유 생산량이 128만 5천 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규모는 약 940만 배럴에 해당하는 양으로 하루 약 70만 배럴 가까이 감산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자국에 대한 서방의 에너지 제재와 원유 석유 제품 가격상한제 시행에 대한 보복 조치로 올 연말까지 원유를 하루 50만 배럴 감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원유 감산뿐 아니라 최근 석유수출국기구, OPEC와 비 OPEC 산유국들이 하루 110만 배럴 원유 생산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 급등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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