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 감독' 1순위로 낙점...영입 위해 무슨 일이든 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1순위는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이다.
토트넘은 시즌 중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3월 A매치 기간 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중간에 토트넘을 맡았지만 저조한 경기력과 선수단을 비난하는 논란의 인터뷰로 결국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남은 시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에게 맡겼다. 스텔리니 코치는 올시즌 몇 차례 콘테 감독을 대신해 경기를 지휘한 적이 있다. 스텔리니 코치 체제에서 4위를 지켜내고 다음시즌 새로운 감돌을 선임하려는 계획이다.
여러 감독들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나겔스만 감독과 링크가 났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이별하기 며칠 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을 당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축구계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으로 뛰어난 지략가다. 호펜하임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라이프치히를 거쳐 34살의 나이에 뮌헨 감독직을 맡았다. 하지만 뮌헨에서의 모습은 아쉬움이 컸고 최근에는 도르트문트에게 1위를 내주기도 했다. 결국 뮌헨은 경질 카드를 꺼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을 최우선순위로 선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여름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다만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은 미지수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외에도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치열한 영입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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