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또 1루수 잃었다..호스킨스 이어 홀도 부상 이탈

[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또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팔리스가 1루수 데릭 홀을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홀은 오른손 엄지손가락 내측 측부인대 재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아직 홀의 정확한 복귀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 MLB.com은 "브라이스 하퍼가 2014년 2개월, 조시 해리슨이 2015년 6주간 결장했던 부상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또 1루수를 잃었다. 지난해 데뷔한 1995년생 홀은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리스 호스킨스를 대신해 주전 1루수를 맡은 선수다. 하지만 개막 1주일만에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두 명의 1루수를 잃은 필라델피아는 트리플A에서 코디 클레멘스를 콜업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클레멘스는 지난 1월 트레이드로 그레고리 소토와 함께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선수다. 클레멘스는 지난해 57경기에서 .145/.197/.308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데릭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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