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2쿼터를 압도하며 분위기를 탔던 KCC, 하지만 이번에도...
박종호 2023. 4. 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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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3차전에서도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전주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 상대로 72-77로 패했다.
상대는 정규시즌 9연승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SK. KCC는 1차전 완패당했다.
만약 3차전까지 패한다면, KCC의 시즌은 끝이 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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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3차전에서도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전주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 상대로 72-77로 패했다.
KCC는 이번 시즌 순탄치 않은 시즌을 보냈다. 이승현(197cm, F)와 허웅(185cm, G)을 영입했지만, 선수들의 잔부상으로 고전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 초반 반등했지만, 다시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흔들렸다. 최종 성적은 24승 30패였다. 그럼에도 6위 자리는 수성했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다.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상대는 정규시즌 9연승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SK. KCC는 1차전 완패당했다. 2차전에서는 4쿼터까지만 해도 15점 차 우위를 점했지만, 승부처에서 흔들렸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기에서 패했다. 만약 3차전까지 패한다면, KCC의 시즌은 끝이 나는 상황.
이에 3차전을 앞둔 전창진 KCC 감독은 “이제 홈으로 왔다. 선수들이 홈에서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 3차전을 잡고 4차전까지 승리해야 한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KCC는 1쿼터를 21-24로 마쳤다. 허웅이 12점을 몰아쳤지만, 상대의 골밑 득점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2쿼터는 달랐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10득점으로 묶었다. 야투 허용률이 17%(2/12)밖에 되지 않았다. 거기에 송동훈(174cm, G)이 3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강한 압박을 통해 7개의 실책이나 이끌었다. 디온 탐슨(204cm, F)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이승현도 골밑 싸움을 도왔다.
공격도 잘 풀렸던 KCC의 2쿼터였다. 전준범(195cm, F)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렸고 좋은 수비력을 보인 송동훈도 6점을 올리며 쿼터 초반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았다. 거기에 이승현도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6점이나 올렸다. 21-24였던 점수는 49-34가 됐다.
다만 KCC는 2차전에서도 15점 차로 앞서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4쿼터를 버티지 못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에서는 크게 힘을 못 쓰며 패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기에 후반전의 활약이 더 중요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KCC는 SK의 후반전을 제어하지 못했다 뜨거웠던 KCC의 공격력은 차갑게 식었다. 3쿼터 KCC의 야투 성공률은 17%(3/17)에 불과했다. 특히 시도한 8개의 2점슛이 모두 빗나갔다. 공격 리바운드도 연이어 뺏겼고 상대의 빠른 공격도 제어하지 못했다. 15점 차로 3쿼터를 시작했지만, 3쿼터 종료 시점 점수 차는 3점에 불과했다.
4쿼터에도 여전했다. KCC는 12점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은 36%(5/14)였다. 김지완(187cm, G)이 바스켓 카운트와 3점슛을 성공했지만,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반대로 수비에서는 자밀 워니(200cm, C)를 이번에도 제어하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실점했고 반대로 KCC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KCC는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그렇게 KCC는 3차전에서도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고 KCC의 시즌은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KBL
전주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 상대로 72-77로 패했다.
KCC는 이번 시즌 순탄치 않은 시즌을 보냈다. 이승현(197cm, F)와 허웅(185cm, G)을 영입했지만, 선수들의 잔부상으로 고전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 초반 반등했지만, 다시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흔들렸다. 최종 성적은 24승 30패였다. 그럼에도 6위 자리는 수성했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다.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상대는 정규시즌 9연승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SK. KCC는 1차전 완패당했다. 2차전에서는 4쿼터까지만 해도 15점 차 우위를 점했지만, 승부처에서 흔들렸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기에서 패했다. 만약 3차전까지 패한다면, KCC의 시즌은 끝이 나는 상황.
이에 3차전을 앞둔 전창진 KCC 감독은 “이제 홈으로 왔다. 선수들이 홈에서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 3차전을 잡고 4차전까지 승리해야 한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KCC는 1쿼터를 21-24로 마쳤다. 허웅이 12점을 몰아쳤지만, 상대의 골밑 득점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2쿼터는 달랐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10득점으로 묶었다. 야투 허용률이 17%(2/12)밖에 되지 않았다. 거기에 송동훈(174cm, G)이 3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강한 압박을 통해 7개의 실책이나 이끌었다. 디온 탐슨(204cm, F)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이승현도 골밑 싸움을 도왔다.
공격도 잘 풀렸던 KCC의 2쿼터였다. 전준범(195cm, F)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렸고 좋은 수비력을 보인 송동훈도 6점을 올리며 쿼터 초반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았다. 거기에 이승현도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6점이나 올렸다. 21-24였던 점수는 49-34가 됐다.
다만 KCC는 2차전에서도 15점 차로 앞서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4쿼터를 버티지 못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에서는 크게 힘을 못 쓰며 패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기에 후반전의 활약이 더 중요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KCC는 SK의 후반전을 제어하지 못했다 뜨거웠던 KCC의 공격력은 차갑게 식었다. 3쿼터 KCC의 야투 성공률은 17%(3/17)에 불과했다. 특히 시도한 8개의 2점슛이 모두 빗나갔다. 공격 리바운드도 연이어 뺏겼고 상대의 빠른 공격도 제어하지 못했다. 15점 차로 3쿼터를 시작했지만, 3쿼터 종료 시점 점수 차는 3점에 불과했다.
4쿼터에도 여전했다. KCC는 12점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은 36%(5/14)였다. 김지완(187cm, G)이 바스켓 카운트와 3점슛을 성공했지만,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반대로 수비에서는 자밀 워니(200cm, C)를 이번에도 제어하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실점했고 반대로 KCC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KCC는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그렇게 KCC는 3차전에서도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고 KCC의 시즌은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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