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11일 금통위, 기준금리 또 동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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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10∼14일) 경제 분야 '빅 이벤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준금리가 다시 동결될지 주목된다.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 초반으로 떨어진 데다, 경기 하강 추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더 올리지 않고 2월에 이어 다시 동결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다소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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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10∼14일) 경제 분야 '빅 이벤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준금리가 다시 동결될지 주목된다.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 초반으로 떨어진 데다, 경기 하강 추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더 올리지 않고 2월에 이어 다시 동결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다소 우세하다.
하지만 서민 생활과 관계가 깊은 근원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중이고,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역대 최대(1.50%포인트) 수준까지 벌어진 것이 문제다. 또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한은이 '베이비 스텝'(0.25% 포인트 인상)을 통해 일단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통계청은 12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경기 부진 흐름 속에서 고용시장 둔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지가 관심이다.
2월 취업자 수는 2771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6월(84만1000명)부터 2월까지 9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14일 4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현 경제 상황을 정부가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해 시장은 주목한다. 정부는 지난 3월 그린북에서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제조업 기업 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2월 그린북에서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한 데 이어 두 달째 같은 진단을 이어간 것이다.
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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