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게임노트] 배지환, 홈 개막전에서 '데뷔 첫 3안타'…피츠버그, 4연승 질주

박정현 기자 2023. 4. 8.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24)이 팀의 홈 개막전에서 데뷔 첫 3안타로 폭발했다.

팀은 난타전 끝에 승리해 4연승을 질주했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난타전 끝에 13-9로 승리해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승리를 안겨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배지환이 데뷔 첫 3안타로 홈 개막전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연합뉴스/USA TODAY Sports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24)이 팀의 홈 개막전에서 데뷔 첫 3안타로 폭발했다. 팀은 난타전 끝에 승리해 4연승을 질주했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2에서 0.304까지 크게 올랐다.

첫 타석부터 배지환은 빼어난 타격감을 보였다.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2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쳐 2-1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타구는 2루수를 맞고 뒤로 흘렀는데 배지환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장점인 빠른 발을 활용해 2루까지 갔다.

배지환의 주력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돋보였다. 팀이 3-5로 뒤처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기습번트로 1루를 밟았다.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이 뒤바뀌어 배지환은 내야 안타를 얻어냈다. 이후 제이슨 디레이의 우전 안타에 3루까지 갔고, 오닐 크루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배지환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었다. 5회말 1사 2루에서 한 손을 놓으며 밀어치는 기술적인 타격으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디레이의 좌전 안타, 크루즈의 볼넷으로 3루까지 간 뒤 잭 스윈스키의 싹쓸이 3루타에 홈을 밟아 다시 한 번 득점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은 볼카운트 2-2에서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난타전 끝에 13-9로 승리해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승리를 안겨줬다. 4연승 행진을 질주해 시즌 전적은 5승2패다. 타선에서는 코너 조가 4안타, 브라이언 레이놀즈, 배지환, 디레이가 3안타를 쳐냈다. 특히 레이놀즈는 6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또 다른 코리안 빅리거 최지만(32·피츠버그)은 결장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