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어제와 오늘] 벚꽃놀이①

조보희 2023. 4.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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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봄을 알리는 가장 대표적인 꽃입니다.

나무도 예뻐 가로수나 정원수로 많이 심어 벚꽃이 필 무렵 축제도 여러 곳에서 열립니다.

과거 동물원이 있던 창경궁은 벚꽃축제의 원조입니다.

이후 창원 진해 군항제,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등이 명소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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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벚꽃은 봄을 알리는 가장 대표적인 꽃입니다. 나무도 예뻐 가로수나 정원수로 많이 심어 벚꽃이 필 무렵 축제도 여러 곳에서 열립니다. 과거 동물원이 있던 창경궁은 벚꽃축제의 원조입니다. 벚꽃 철이면 창경궁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이후 창원 진해 군항제,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등이 명소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취소된 벚꽃 축제는 올해 부활했습니다. 세월과 함께 변해온 벚꽃놀이 풍경을 모아 봤습니다.

벚꽃이 만발한 창경원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사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창경원 1일 관람객은 10만 명을 돌파할 정도였다. 1958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경원에 벚꽃이 만발하면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창경원은 1909년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개원, 놀이공원으로 운영해오다 1983년 동물원을 서울대공원으로 이전하고 창경궁으로 복원했다. 1968년 [한치규 제공]
벚꽃이 만발한 창경원에 들어가려는 상춘객들이 홍화문 앞을 가득 메우고 있다. 1975년 [국가기록원 제공]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열릴 때면 전국에서 상춘객들이 몰려들었다. 1985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린 경주 벚꽃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활짝 핀 벚꽃 터널을 달리고 있다. 2004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해 군항제는 왕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릴 무렵에 시작된다. 왕벚나무는 꽃이 탐스럽고 그 양이 많아 일품 풍경을 선사한다. 2008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국립현충원 벚꽃이 만발한 벚나무 아래에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09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했다. 2015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황령산 자락에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20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jo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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