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참여형 뮤지컬 '차차차원…' LG아트센터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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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로비에 모인 관객들은 네 개 조로 나눠 공연장 안으로 입장한다.
죽은 네 영혼을 위한 장례식의 조문객이 된 관객들은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고, 배우와 한 팀을 이뤄 다른 팀과 대립하기도 하며 극을 만들어 간다.
LG아트센터 서울의 가변형 공연장인 U+ 스테이지에서 15일 개막하는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연출 이진엽)은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다.
지정된 좌석도 없이 입장한 관객들은 적극적으로 극에 참여하며 색다른 공연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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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공연 전 로비에 모인 관객들은 네 개 조로 나눠 공연장 안으로 입장한다. 죽은 네 영혼을 위한 장례식의 조문객이 된 관객들은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고, 배우와 한 팀을 이뤄 다른 팀과 대립하기도 하며 극을 만들어 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죽은 네 영혼을 살아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하는지 깊이 이해하게 된다.
LG아트센터 서울의 가변형 공연장인 U+ 스테이지에서 15일 개막하는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연출 이진엽)은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다.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성쓰루(sung-through) 방식으로 현대음악과 힙합이 섞인 10곡의 넘버가 펼쳐진다. 지정된 좌석도 없이 입장한 관객들은 적극적으로 극에 참여하며 색다른 공연을 체험하게 된다. 관객들은 사전에 전달되는 '안무 튜토리얼' 영상을 통해 작품 속에 나오는 간단한 동작의 춤을 미리 익힐 수 있다.
이 작품은 지난 1월 제59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수상한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와 LG아트센터, 금천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했다.
LG아트센터서울의 새 기획공연 브랜드 '크리에이터스 박스(CREATOR'S BOX)'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공연은 23일까지.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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