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콤파니 지휘' 번리, 2부리그 '2위 확보'→다이렉트 승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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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가 한 시즌 만에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냈다.
번리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스카이벳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 40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2-1로 승리했다.
최소 2위를 확보한 번리는 자동 승격 자격을 얻으며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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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가 한 시즌 만에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냈다.
번리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스카이벳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 40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번리는 승점 87점을 쌓으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2위 이상을 확보하게 되면서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했다.
번리는 지난 시즌 도중 감독을 경질하며 잔류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해 4월 10년간 팀을 이끌었던 션 다이치 감독을 떠나보냈다. 이후 마이크 잭슨 임시 감독을 선임해 남은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18위로 강등을 확정했다.
챔피언십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 번리는 우선 공석이었던 감독 자리를 채웠다. 콤파니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콤파니 감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였다. 2019년 여름 벨기에 안더헤르트로 이적해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안더레흐트에서 감독직을 시작해 첫 시즌 정규리그 3위(플레이오프 4위), 이번 시즌 정규리그 3위(플레이오프 3위 확정)의 성과를 냈다.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입증한 콤파니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번리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복귀에 도전했다.
지휘봉은 잡았지만 문제가 있었다. 팀이 강등을 당하면서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난 것. 번리는 시즌을 앞두고 닉 포프, 드와이트 맥닐, 벤 미, 네이선 콜린스, 제임스 타코우스키, 부트 베르호스트 등 주전급 자원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결국 콤파니 감독은 부임 직후 폭풍 영입을 단행하며 스쿼드를 개편했다.
시즌 초반 15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점차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콤파니 감독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고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결국 시즌 종료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격을 확정 짓게 됐다. 번리는 39경기를 치른 상황에 40경기를 치른 루튼 타운과의 승점 격차를 19점 차이로 벌리게 됐다. 따라서 번리는 남은 7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루튼 타운이 남은 6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순위 변동은 없다. 최소 2위를 확보한 번리는 자동 승격 자격을 얻으며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EP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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