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가능성에 상승세… 증시의 역설 [4월 1주 Briefing]
증권사 리포트 분석
상승세 탄 국내 주식시장
여전히 뜨거운 2차전지
비관적인 1분기 실적 전망
기준금리 인상 제동 걸리나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7일 2490.41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880포인트를 웃돌았다. 올 1월 44조원으로 감소했던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4일 50조원으로 증가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요국 금리 인상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주간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4월 첫째주 국내 증시도 2차전지 종목이 주도했다. 에코프로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주당 57만원을 넘어섰다. 2차전지가 주도하는 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이렇다 할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문제는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탓에 언제든지 조정기가 도래할 수 있다. 섣부른 추격 매수는 위험할 수 있다는 거다.
Market Index
Bond
4월 1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채권 금리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시장의 전망은 금리동결이 우세하다.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월 4.8%에서 4.2%로 둔화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3월(4.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한미 금리격차가 사상 최고치인 1.5%포인트로 벌어진 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다시 꿈틀거리고 있어서다.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거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김정덕·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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