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연봉 거절 메시, '아르헨티나 주장은 사우디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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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잔류를 결심했다.
메시는 2021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메시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대답을 하지 않았다.
메시는 유럽 잔류를 1옵션으로 바르셀로나 복귀와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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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잔류를 결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초특급 제안이 있었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었다. 바르셀로나 복귀와 파리 생제르맹 연장 계약을 고민한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를 만나게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협상은 낙관적이지 않다. 메시에게 돈이 전부는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우디 정부는 호날두에게 줬던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메시에게 주려고 했다. 한 시즌에 3억 5천만 유로(약 5033억 원)를 보장한다. 메시는 이 금액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최종 결정은 아직이지만 호날두의 감정과 완전히 다르다"고 짚었다.
메시는 2021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와 삼각편대로 파리 생제르맹 공격을 이끌었다. 당시에 2+1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시즌을 끝으로 기존 2년 계약이 끝난다.
계약서에 따르면, 메시 의지에 따라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메시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음바페 중심에 팀을 꾸리는데 물음표를 던지며 잔류를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 '카탈루냐 라디오' 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호시탐탐 메시 복귀 기회를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부회장이 직접 "메시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여전히 재정적인 문제가 있지만, 프리메라리가 사무국과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안에서 메시를 영입할 방법을 협상하고 있다.
메시는 유럽 잔류를 1옵션으로 바르셀로나 복귀와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고민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도 메시 영입에 한 발짝 물러선 태도다. '마르카'는 "메시에게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다른 선수에게 접근하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를 호날두 파트너로 데려오려고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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