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매직' 번리, PL 조기 승격 확정...2부 최다 승점 신기록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번리 FC가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온다.
번리는 8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0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2-1로 제압했다.
만약 번리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승점 108점을 달성하며 2005년 레딩이 세운 106점을 2점 차로 넘어서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성환 기자] 번리 FC가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온다.
번리는 8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0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87점(25승 12무 2패)을 달성한 번리는 3위 루튼 타운(승점 68)과 격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승격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이상을 확정 지었다. 만약 번리가 남은 7경기를 모두 패하고, 루튼이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역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번리는 지난 시즌 PL 18위에 그치며 2부로 강등됐다. 10년 가까이 팀을 이끈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두기까지 했지만, 소용없었다.
챔피언십에선 달랐다. 번리는 맨체스터 시티 출신 뱅상 콤파니(37) 감독을 새로 선임했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벨기에 안데를레흐트를 지휘하던 콤파니 감독은 벨기에 리그에서만 5명을 영입하며 팀을 바꿔놨다.
일단 득점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번리는 리그 39경기에서 76골을 터트리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높은 제공권과 직선적인 공격으로 실리 축구를 지향했던 다이치 감독 시절과는 정반대다.
콤파니 감독은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며 이달의 감독상만 4번 수상했다. 그 덕분에 번리는 조기 승격을 확정 짓게 됐다. 번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프리미어리그다. 그래, 프리미어리그!"라며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기쁨을 표출했다.
이제 번리는 챔피언십 최다 승점 신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번리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승점 108점을 달성하며 2005년 레딩이 세운 106점을 2점 차로 넘어서게 된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