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정설명회 4년 만에 세종서 개최…"엑스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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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다음 달 세종에서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의지를 모으고 시와 중앙정부 간 '엑스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시 세종사무소 관계자는 "설명회 때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 유치는 브리핑 내용 중 큰 박스로 들어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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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제는 '부산엑스포'…협력 방안 논의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시정현안 브리핑도
부산시가 다음 달 세종에서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의지를 모으고 시와 중앙정부 간 ‘엑스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시는 다음 달 3일 세종 다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3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초청 시정 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부산 출신 중앙정부 공무원 등을 초청해 시의 주요 현안을 소개하고 중앙·지방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가 해마다 주최하는 행사다.
2019년까지 세종에서 매년 개최됐으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속 열리지 않다가 4년 만인 올해 재개되는 것이다.
올해 설명회에는 세종청사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과 주요 부서의 핵심 관계자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다만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해외 출장이 잦은 박 시장은 일정 변동이 심해 설명회 참석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시는 전했다.
박 시장이 참석하면 2021년 취임 이후 세종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처음으로 시정 설명회를 통해 소통하게 된다.
설명회 주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으로 잠정 결정됐다. 특히 오는 11월 유치 여부가 확정되는 부산엑스포는 이번 설명회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시 세종사무소 관계자는 “설명회 때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 유치는 브리핑 내용 중 큰 박스로 들어간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서울에서 열린 ‘2023년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 인사회’에서도 핵심 의제는 부산엑스포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이었다. 당시 행사 역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시는 부산엑스포 유치 및 해외 교섭 활동과 관련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 엑스포 외 핵심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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