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나폴리 잡았던 AC밀란, 슈팅 23개에도 엠폴리와 0-0 무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축구는 알 수 없다.

AC밀란은 8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타디오 주세페 메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엠폴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밀란은 승점 52점으로 3위, 엠폴리는 승점 32점으로 14위에 자리했다.

밀란은 지난 경기에서 리그 1위 나폴리에 4-0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나폴리를 만나는데 리그에서 미리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축구는 알 수 없다. 이번 경기에서 밀란은 중위권 팀인 엠폴리와 0-0으로 비겼다. 밀란은 오리기, 레비치, 토날리, 토모리 등 주요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밀란은 점유율 70%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슈팅 23개를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이 4개에 그쳤다.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사실상 패배와 같은 무승부였다. 바로 다음 경기가 챔피언스리그 8강 나폴리전이다. 뜬금 무승부로 분위기가 싸늘해진 밀란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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