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최후의 보루' 포항에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추진

손대성 2023. 4. 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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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국가보훈처에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김남일 포항 부시장은 최근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만나 동해안권을 아우르는 호국역사기념관을 포항에 건립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원에서 포항, 울산에 이르는 한반도 동해안 호국 역사와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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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있는 '학도병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비' [포항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국가보훈처에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다양한 역사 기념시설이 있지만 외세 침략에 맞서 싸운 주요 지점인 동해안에는 호국 역사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남일 포항 부시장은 최근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만나 동해안권을 아우르는 호국역사기념관을 포항에 건립해달라고 요청했다.

포항은 6·25전쟁 때 낙동강 전선의 북진 반격 시발점이었던 포항지구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시는 단순한 추모와 참배 공간이 아닌 호국 유적과 학도의용군 활약상, 현재 해병대 정신 등 환동해 지역 정서와 정체성을 담아 안보교육, 견학, 체험, 관광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원에서 포항, 울산에 이르는 한반도 동해안 호국 역사와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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