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큰 별 졌다" 故현미, 장례 이틀째…영정 속 그리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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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고(故) 현미의 조문이 이틀째 이어진다.
지난 4일 85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현미(본명 김명선)의 빈소가 사흘 만에 차려진 가운데 가요계의 조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인사를 건넬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인의 영정이 놓인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가수 이미자, 남진, 정수라, 박구윤, 태진아, 장윤정, 박상민, 송가인 등 동료 가수들의 근조 화환이 가득 놓여 함께 조문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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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원로가수 고(故) 현미의 조문이 이틀째 이어진다.
지난 4일 85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현미(본명 김명선)의 빈소가 사흘 만에 차려진 가운데 가요계의 조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인사를 건넬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인의 영정이 놓인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가수 이미자, 남진, 정수라, 박구윤, 태진아, 장윤정, 박상민, 송가인 등 동료 가수들의 근조 화환이 가득 놓여 함께 조문객을 맞고 있다.
비보에 미국에서 급거 귀국한 아들 이영곤, 이영준 씨와 조카 한상진 등이 빈소를 지킨 가운데 '밤안개'처럼 떠나간 전설의 디바에 대한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첫날에는 가수 하춘화, 현숙, 쟈니리, 설운도, 김흥국, 서수남, 장미화, 남일해, 진성, 이찬원, 장민호 등 동료 가수들이 연달아 빈소를 찾았다. 조문 이튿날에도 연예계 후배들을 비롯해 고인을 기억하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미는 재즈풍 허스키 보컬로 1960년대 한국형 팝의 전성시대를 연 당대의 톱스타다. '밤안개'를 비롯해 '떠날 때도 말없이', '몽땅 내사랑', '두 사람', '애인', '보고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최근까지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자녀들의 귀국 등에 시일이 걸려 7일 빈소가 차려진 가운데, 고인의 장례는 가수협회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이,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들이 맡는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추도사를 읽을 예정이다. 유해는 유족의 뜻에 따라 미국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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