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 아침 기온 3도 '쌀쌀'…전국 꽃샘추위

미세먼지 수도권 강원·충남 '나쁨'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토요일인 오늘(8일) 오전은 전국이 꽃샘추위 영향권에 들겠다. 서울 아침 기온은 3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오후 들어 12도 이사을 기록하며 차츰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온 뒤 쌀쌀한 날씨를 보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로 춥겠다"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5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에는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강풍이 불 전망이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약한 황사가 이날 오후부터 내륙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지난 6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7일부터 유입돼 해소되지 못한 상태로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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