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외인 돌아오나… 4월에는 코스피가 코스닥 수익률 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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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가 이달부터는 코스닥지수의 성과를 웃돌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코스피지수의 상대적인 부진이 이어졌는데 달러화가 다시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매수세 역시 다시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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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22년까지 4월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약 3%로 1년 중 가장 높다. 다른 달은 마이너스(-)1%에서 2%대 중반 수준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1년 이후 코스피 월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4월은 1년 중 가장 높은 달"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1분기 실적의 긍정적인 계절성은 항상 양호한 시장 성과로 이어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기업의 실적이 대부분 4분기에 부진하고 1분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특성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비용, 자산 상각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 4분기를 지나며 실적 전망치가 낮아진 상태로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염 연구원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 그간 코스닥지수에 못 미쳤던 코스피가 재차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체적인 기업 실적이 부진할 경우 성장성을 지녔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받아 코스닥지수가 수혜를 입게 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면 코스피 수익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봤다.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코스피지수의 상대적인 부진이 이어졌는데 달러화가 다시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매수세 역시 다시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2월 이후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지수가 더 강한 흐름을 보였던 요인 중 하나는 외국인 수급"이라며 "외국인 지분율이 30% 수준인 코스피에 비해 9% 수준인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수급 영향을 덜 받았는데 4월부터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코스닥 성과를 상회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추천 업종으로는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기술(IT) 업종을 꼽았다.
염 연구원은 "지난달 업종별 성과를 살펴보면 금융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금융주가 빠르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국인 수급이 비어 있는 커뮤니케이션·IT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적절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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