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간판 바꾸고 속도 내는 미래 모빌리티

김창성 기자 2023. 4. 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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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쌍용자동차에 KG 색깔 입히기에 한창이다.

지난해 쌍용차를 인수한 뒤 올해 초 KG모빌리티로 간판을 바꾼 곽 회장은 흥행 기세가 여전한 SUV 토레스를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곽 회장은 최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새 사명 'KG모빌리티'로 출격해 회사의 새 출발을 알리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곽 회장의 이 같은 다짐은 지난해 출시된 SUV 토레스의 흥행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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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토레스 앞세워 재도약 확신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SUV 토레스를 앞세워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최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오프로드형 토레스 TX를 소개하던 곽 회장. /사진=임한별 기자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쌍용자동차에 KG 색깔 입히기에 한창이다. 지난해 쌍용차를 인수한 뒤 올해 초 KG모빌리티로 간판을 바꾼 곽 회장은 흥행 기세가 여전한 SUV 토레스를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곽 회장은 최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새 사명 'KG모빌리티'로 출격해 회사의 새 출발을 알리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곽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전기 SUV '토레스 EVX'와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 '토레스 T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을 공개했다.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시하는 튜닝-드레스업의 다양한 양산 모델,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뉴(New) EV 플랫폼 등 총 17대를 무대에 올렸다.

곽 회장은 "지난날을 잊고 새로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꿨다"며 "앞으로 완성차는 물론 모빌리티 토털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곽 회장의 이 같은 다짐은 지난해 출시된 SUV 토레스의 흥행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내수 8904대, 수출 4775대를 포함해 전년대비 59.1% 증가한 총 1만3679대를 팔았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은 지난 2018년 12월(1만4465대) 이후 51개월 만에 거둔 월 최다 판매 실적이다.

내수 상승세를 주도한 토레스는 6595대가 판매되며 KG모빌리티가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던 지난 1월 토레스 판매량(5444대)을 두 달 만에 경신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 뒤 올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만대(3만9336대)에 육박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 판매가 늘며 지난해 11월(4801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36.7% 뛰었다.

곽 회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 받는 새로운 회사로 거듭 날 것"이라며 재도약을 자신했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곽 회장이 험난했던 쌍용차의 과거를 떨쳐내고 대중의 관심에 충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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