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향해 차량 돌진, 총격도…이스라엘 테러로 1명 사망·5명 부상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4. 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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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현지 관계자들이 7일 텔아비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로이터]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텔아비브 해변 인근 카우프만 거리에서는 행인들을 향해 자동차가 2차례 돌진하고 총격을 가하는 테러가 발생했다.

이 테러 공격으로 30대로 보이는 이탈리아 남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부상자는 최소 5명에 이른다.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외국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테러 용의자는 아랍계 이스라엘인으로 근처에 있던 한 경찰관에게 사살됐다. 이 경찰관은 용의자가 총을 뽑으려 들자 무력화시키기 위해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성명을 내고 이날 공격이 텔아비브 디젠고프 거리 총기 난사 1주년을 기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든 예비 국경 경찰대를 동원할 것을 지시했고 테러 공격에 맞서기 위해 이스라엘 방위군에 추가 병력을 동원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수일 안으로 국경 경찰 예비군 4개 중대를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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