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3인 모두 '영남'…국힘 지지율 반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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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으로 대구·경북 출신의 3선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 지도부 세 명이 모두 친윤에 영남권 인사라 당 내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걱정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169석 민주당을 상대로 원내 협상을 이끌어갈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대구 달서을 3선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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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으로 대구·경북 출신의 3선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 지도부 세 명이 모두 친윤에 영남권 인사라 당 내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걱정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169석 민주당을 상대로 원내 협상을 이끌어갈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대구 달서을 3선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경기도 안성을 지역구로 둔 4선 김학용 의원을 21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내걸었지만, 동료 의원들에게 공천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겠다는 이 약속이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누구든) 물갈이 대상이 되거나 경선도 못 해보는 억울한 일을 당해서는 안 됩니다. (공천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드리겠습니다.]
대구 기반 윤 원내대표 선출로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 핵심 3명이 모두 영남권 인사로 채워지면서 "'텃밭 지도부'가 수도권과 험지 어려움에 얼마나 공감할지 의문" 같은 우려가 당 안팎에서 나왔습니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광훈 목사와도 결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출하는 가운데, 황교안 전 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목사 측이 당 대표이던 자신에게 과도한 공천을 요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황교안/전 미래통합당 대표 : 명백하게 저희 측에 굉장히 많은 의석 수를 요청을 했어요. 본인이 추천하는 사람을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공천해달라고….]
총선까지 약 1년, 하락세 지지율을 뒤집고, 잇단 설화로 드러난 기강 해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과제가 여당 지도부 앞에 놓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이재성)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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