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향한 '파격 구애'→"구단 지분 주겠다"→자존심도 굽힌 '맨유 레전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2년 계약이 마무리된다. 자유의 몸이 된다. 그래서 여러곳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정말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했고, ‘원소속구단’인 바르셀로나도 그의 컴백을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우리는 메시측과 계속 접촉해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팀과 도시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그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할 정도이다.
메시의 영입을 위해 끊임없이 구애를 펼쳤던 인터 마이애미가 파격적인 제안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의 이적을 위해 클럽 지분 일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선수를 영입하기위해서 연봉의 인상이 아니라 구단의 지분까지 줄 의사를 나타낸 것은 정말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조건이다.
특히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는 다름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데이비드 베컴이다. 자존심을 굽히면서까지 메시의 영입전에 나선 것이다.
현재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특히 PSG팬들은 메시를 향해 “꺼져”라고 할 정도로 메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물론 메시는 유럽에서 한 시즌 더 뛰고 싶어한다. PSG는 아니지만 바르셀로나가 됐던 유럽의 빅리그에서 한번 더 뛰겠다는 각오이다.
이렇다보니 메시를 영입하기위해서는 정말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아마도 데이비드 베컴이 영입 전쟁에서 승리하기위해서 메시에게 클럽 지분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터 마이애미도 그동안 줄곧 메시의 영입을 위해 노력했었다. 다양한 제안도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이다.
특히 메시는 최근 마이애미에 무려 700만 파운드에 이르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게다가 메시의 아버지도 아들이 MLS에서 뛰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과연 이제 3, 4개월이면 메시도 결정을 내려야한다. 맨유의 레전드의 파격 제안에 메시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컴과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