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에 물든 오뚜기···‘오뚜기색’ 페인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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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블루, LG의 레드, 스타벅스의 그린.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오뚜기 같이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와의 협업은 B2B이자 B2C 사업"이라면서 "색상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소비자들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컬러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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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블루, LG의 레드, 스타벅스의 그린.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기업들의 대표(시그니처) 색상이다.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들은 기업을 대표하는 색을 통해 소비자 기억 속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식품업체 오뚜기(007310)는 노란색을 자신의 시그니처 색상으로 알리고 있다. 오뚜기가 만든 제품의 외관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까지 노란색으로 물들여 대중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모습이다. 즉 옐로우(노랑)는 ‘오뚜기색’이라는 이미지인 것이다.
삼화페인트는 이런 ‘오뚜기색’을 구현한 ‘오뚜기 옐로우 100’ 페인트를 개발해 선보였다. ‘오뚜기 옐로우’는 오뚜기의 사색(社色)을 의미한다. 숫자 ‘100’은 일러스터에서 나타내는 색상 값을 100으로 나타냈을 때를 의미한다. ‘오뚜기 옐로우 100’ 페인트는 노란 색감을 최대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는 브랜드 표 색상 노란색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는 ‘오뚜기 옐로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오뚜기 노란색은 창립 제품인 카레 패키지에 처음 사용됐으며 50여 년 간 활용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깔로 자리잡았다. 오뚜기는 ‘옐로우 프로젝트’를 통해 상징 색상을 자산으로 삼아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최근 브랜드 색상을 활용한 오뚜기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를 론칭하고, 마켓백, 키링, 트레이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굿즈 ‘오뚜기 팔레트(OTTOGI PALETTE)’ 시리즈를 제작했다. 또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이번 신상 페인트를 적용했다.
삼화페인트는 색상 기술력을 토대로 여러 기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오뚜기 같이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와의 협업은 B2B이자 B2C 사업”이라면서 “색상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소비자들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컬러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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