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제주, 민주당 6연속 싹쓸이? 국민의힘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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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지역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6연속 3석 싹쓸이냐 아니면 국민의힘의 탈환이냐'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재호 의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과거 서귀포시 총선과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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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가 될 이번 총선에 여야 모두 벌써부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뉴스1>이 각 지역구의 총선 D-1년 분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지역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6연속 3석 싹쓸이냐 아니면 국민의힘의 탈환이냐'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민주당은 제17대 총선부터 21대까지 5회 연속 제주지역 3개(제주시 갑·을,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연승가도를 달렸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치러진 '제주시을' 보궐선거에서조차 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당선됐다.
국민의힘의 탈환 여부도 관심이지만 현역 3인방이 건재한 민주당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당 모두 경선 과정에서 탈당하는 무소속 후보가 나온다면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진다.
◇제주시갑
국민의힘에서는 제주관광협회장을 지낸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했고 3선 도의원인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과 장성철 전 도당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재호 의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과거 서귀포시 총선과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공교롭게도 송 의원과 문 전 이사장은 도내 대표적인 '친문재인' 계열로 꼽힌다.
◇제주시을
국민의힘 부상일 변호사가 5전6기에 도전할지 관심이다. 지난해 대선에서 안철수 제주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현덕규 변호사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승욱 전 제주시을당협위원장도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지난해 6·1 보궐선거에서 국회에 입성한 김한규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3선 김경학 도의회 의장도 출마 가능성이 있다.
천공의 관저 개입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3선 의원을 지낸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도 민주당 총선 주자로 거론된다.
정의당에서는 강순아 도당 부위원장 겸 민생현안대응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했다.
◇서귀포시
국민의힘에서는 허용진 도당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꾸렸다.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도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치인으로 변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을 지낸 이경용 도의원도 출마설이 있다.
민주당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위성곤 국회의원 이외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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