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맑고 일교차 커...오후 '불청객' 황사 가능성

주말인 오늘(8일) 제주도는 맑은 가운데 낮과 밤 사이 큰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지역은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같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4~17도로 평년(16~18도)과 비슷하겠습니다.

또한, 모레(10일)까지 10도 내외의 큰 일교차가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울러 지역에 따라 순간풍속 초당 20m 이상(산지 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해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어제(7일)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에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9일)도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