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가두고 금전갈취..빽가, 학교폭력 피해자 고백 [어저께TV]

김수형 2023. 4. 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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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상담소'에서 빽가가 창고에 갇히거나 금전까지 갈취당했던 학교폭력을 고백, 모친과 함께 다시 꺼내기 힘든 과거 기억을 전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빽가가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전하고 싶은 말을 욕으로 유쾌하게 넘긴다고 하자 빽가모친은 오은영에 "닥터"라 부르더니 "나 이제 팬클럽 회장할래"라며 귀엽게 반응하기도 했다.

빽가 모친은 "어느 날 아들 멍자국이 몸에 있더라"며 빽가가 학창시절 금전갈취를 당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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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금쪽상담소'에서 빽가가 창고에 갇히거나 금전까지 갈취당했던 학교폭력을 고백, 모친과 함께 다시 꺼내기 힘든 과거 기억을 전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빽가가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이날 최근 솔로 앨범도 발표한 빽가가 출연, 데뷔 20년만에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게 한 모친과 함께 출연했다.  정형돈은 “빽가 사업대박 비법이 모친의 비법”이라 소개, 빽가는 “엄마가 한 얘기냐”며 어리둥절했다. 아들 카드로 생활하는지 묻자 모친은 “다는 아니다, 우리 남편도 돈 번다”며 “즐겨 쓴다”고 센스있게 답했다.

금쪽 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물었다. 빽가는 “유쾌하신 분인데 지금 욕쟁이”라며 “한 시간에 10번은 욕하신다”며 고민, 주로 동물을 비유한 욕이라고 했다. 습관처럼 입에 배어버렸다는 것. 오히려 그런 모친을 보고 어릴 때부터 욕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빽가는“아기낳아도 엄마에게 맡길 생각 없다”며 “의마가 담긴 욕이 아니지만 계속 습관적인 욕이늘어나 걱정이다”고 했다.

오은영은 “어머님께 욕은 진심이 섞여있는 것 같다”며 욕 안에 심지가 숨어있다는 것. 전하고 싶은 말을 욕으로 유쾌하게 넘긴다고 하자 빽가모친은 오은영에 “닥터”라 부르더니 “나 이제 팬클럽 회장할래”라며 귀엽게 반응하기도 했다. 이어 오은영은 “욕과 화는 감정분출에 필요하지만 습관과 중독이 될 수 있다”며 염려했다.

오은영에게도 평소 욕을 하는지 묻자 오은영은 “이렇게 말하면 재수 없지만 저는 욕 안 한다험담, 뒷담화도 안 한다, 정신과 의사이기에 상담내용은 발성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는 얘기하지만 개인적인 얘기는 철저히 비밀을 보장한다”고 했다.

이에 빽가는 “실제 어머니가 집에 불을 지른 적 있다”며 깜짝 폭로, “중학교 때 어머니가 집에 불을 질렀다”고 했다.  빽가는 “한살 터울인 동생과 사춘기시절 자주 싸워, 그만 싸우라는데 또 싸웠고 불 싸지른다는 경고를 받아, 설마했는데 갑자기 두루마리 휴지를 풀고 방에 불을 지르셨다”며 놀랐던 일화를 전했다.

모친은 “말을 끔찍하게 안 들어,  어떤 엄마가 방에 불을 주나, 겁주려고 했다, 진짜 불지르려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심지어 국기 계양대 올라가서 추락했을 정도로 아들이 말썽꾸리였다는 것. 옥상 난관도 위험하게 다녔다고 했다.

이 외에도 하교하는 빽가를 기다렸다는 모친.  아들을 향한 지나친 관심의 이유를 물었다. 빽가 모친은 “어느 날 아들 멍자국이 몸에 있더라"며 빽가가 학창시절 금전갈취를 당했다고 했다. 괴롭힌 아이들은 전학조치를 시켰다고. 모친은 "어느 날은, 창고에 아들을 두고 문을 잠궜더라, 누군가 와야만 나올 수 있던 상황, 그 때까지 아들이 얼마나 무서웠겠나”면서 억장이 무너졌던 당시를 떠올렸다. 

빽가는 역시“보복당할까 더 무서웠다 괴롭힘 끝나도 더 찾아올까봐”라며 학고폭력 당한 후 겁이 많고 하고싶은 말 잘 못한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감금과 금풍갈취, 폭행 등 학교폭력은 있어선 안 되는 일 인지하는 순간부터 어른의 개입과 보호가 필수다”며 강조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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