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5번째, 테슬라 가격 인하 이유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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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또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가 또 다시 가격을 인하한 것은 1분기 차량 인도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테슬라가 차량 판매 증진을 위해 또 다시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 들어 모두 5차례 가격인하를 단행, 누적으로 모델3의 가격을 11%, 모델Y는 20% 각각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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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또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 올 들어 벌써 5번째다.
테슬라가 또 다시 가격을 인하한 것은 1분기 차량 인도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 2일 1분기에 모두 42만2875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별 사상 최고치로 전년 동기의 31만48대보다 36% 증가한 것이며, 직전 분기의 40만5278대보다 4%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예상치 43만 대를 하회했다. 시장은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테슬라가 지난 분기 43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6.12% 급락한 194.77 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런 테슬라가 차량 판매 증진을 위해 또 다시 가격 인하에 나섰다.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전기차 가격을 2%~6% 하향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3의 두 버전 가격을 모두 1000달러, 모델Y 크로스오버 가격을 2000달러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더 비싼 모델S와 모델X의 가격도 모두 5000달러씩 인하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 들어 모두 5차례 가격인하를 단행, 누적으로 모델3의 가격을 11%, 모델Y는 20% 각각 인하했다.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쓰는 것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경쟁업체들을 도태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지난 6일 현재 185.0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 이후 10% 이상 하락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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