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테러 추정 차량 돌진·총격…관광객 1명 사망·5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과 유대 명절인 유월절이 겹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돌진 및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7일(현지시간)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녁 텔아비브 해변에 있는 카우프만 거리에서 2차례의 차량 돌진과 총격이 발생해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총격을 받아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쳤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과 유대 명절인 유월절이 겹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돌진 및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7일(현지시간)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녁 텔아비브 해변에 있는 카우프만 거리에서 2차례의 차량 돌진과 총격이 발생해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총격을 받아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 국적의 관광객이며, 부상자들도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랍계 이스라엘인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대응한 자연스럽고 정당한 대응"이라며, 이날 공격은 텔아비브 디젠고프 거리 총기 난사 1주년 기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4월 7일 텔아비브 중심가에 있는 디젠고프에서는 팔레스타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 밖에도 이날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북부의 요르단 밸리에서는 무장 괴한이 도로를 지나던 차량에 총기를 난사해, 유대인 자매가 숨지고 이들의 어머니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영국 국적의 유대인 이주자로 요르단 밸리 인근의 에프랏 정착촌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테러 범죄가 잇따르자 이날 국경 경찰 예비군 동원령을 내리고, 이스라엘군에는 대테러 활동에 더 많은 부대를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산불 와중 골프 연습’ 김진태, 술자리까지
- 삼성전자 영업이익 95% 급감…“메모리 감산” 선언
- 與 원내대표 TK 3선 윤재옥…“거야 폭주 민심으로 막겠다”
- 원전 못 가보고, 오염수 우려 ‘청취’만…“준비 부족했다”
- ‘전두환 추징금’ 55억 환수 열려…사실상 마지막 추징금 될 듯
- ‘카톡 감옥’ 확인돼도 불기소…‘촉법소년’에는 속수무책
- 마약음료 살포 ‘윗선’ 확인…100병 배달됐다
- 예측 못 한 이례적 ‘고농도 미세먼지’…이유는?
- “수당 못 받고 무료 봉사”…‘공짜 야근’ 부추기는 포괄임금제
- ‘수상한 교통사고’…숨진 아내 ‘목에 눌린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