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에 푸스카스 허용' 번리, EPL 승격 확정...콤파니 감독 효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번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
번리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90점(26승 12무 2패)이 된 번리는 6경기 남은 상황에서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9점을 앞서며 1위 자리를 확정 지었다.
번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위를 기록하며 강등을 당했다. 번리를 팀을 재정비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인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고 효과는 확실했다.
번리는 닉 포프(뉴캐슬), 드와이트 맥닐(에버턴) 등 주축 자원들이 떠나면서 무려 10명 이상의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특히 콤파니 감독이 안더레흐트를 이끌며 눈여겨봤던 벨기에 리그 선수들과 사위 리그 클럽의 유망주들을 조화시켜 팀을 구성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로 번리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이달의 감독상만 4번을 수상했다. 결국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일찌감치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복귀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번리는 손흥민(토트넘)에게도 좋은 추억이 있는 팀이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번리를 상대로 하프라인 아래부터 단독 돌파를 시도해 득점을 터트렸다. 환상적인 70m 드리블은 손흥민 커리어의 최고 명장면이 됐고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까지 수상했다.
[벵상 콤파니 감독·승격을 확정 지은 번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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