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세단 – BMW M5 CS, AMG GT 63 S 4도어 쿠페, 캐딜락 CT5-V 블랙윙
자동차에게 있어 보다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이들은 ‘자동차의 등장’ 이후로 꾸준히 존재했다.
이러한 ‘의지’는 효율성과 친환경,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현재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동차 브랜드들은 ‘각자의 역량’을 집약한 차량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과연 600마력을 초과하는 강력한 힘의 ‘슈퍼세단’은 무엇이 있을까?
대한민국 단 14대 한정의 슈퍼 세단, BMW M5 CS
BMW의 M5 CS는 BMW M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M5의 CS 버전이자, M5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무광의 프로즌 딥 그린 메탈릭(Frozen Deep Green Metallic) 색상이 돋보이는 M5 CS는 마치 GT 레이싱 카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전용 디자인이 반영됐다. 여기에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보닛과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미러 캡 등 다채로운 요소를 더했다.
더불어 강렬한 감성을 강조하듯 더욱 거대해진 BMW 키드니 그릴과 앞 휀더에 부착된 CS 배지 등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참고로 네 바퀴에는 M5 CS 전용으로 개발된 20인치 크기의 골드-브론즈 휠을 적용해 차별화된 감성을 제시한다.
실내는 M5 CS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앞좌석에는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지지력을 발휘하는 M 카본 시트가 적용되고, 뒷좌석에도 독립식 버킷 시트가 장착돼 4명의 탑승자가 M 고유의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탄소섬유 쉬프트 패들이 장착된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독일 뉘르부르크링이 그려진 시트 헤드레스트, 실내 곳곳에 부착된 CS 뱃지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M5 CS의 보닛 아래에는 V8 4.4L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 출력 635마력, 최대 76.5kg.m에 이르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며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M xDrive이 조합된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M5 C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0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무려 시속 305km에 이른다. 덧붙여 전용 섀시 시스템과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이 적용된다.
M5 CS는 국내에는 단 14대만 ‘온라인 한정 판매’로 판매되었으며 가격은 2억 58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선명한 AMG 아이덴티티 ‘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는 말 그대로 ‘메르세데스-AMG’의 브랜드를 보다 강조하는 차량이다. 특히 최근 다채롭게 전개되며 조금은 가볍게 느껴지는 ‘AMG’ 디비전에 무게를 더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4도어 쿠페로 개발된 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는 최근 세계 GT 레이스를 호령하고 있는 AMG GT3가 떠오를 정도로 강렬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엔드와 4도어 쿠페의 실루엣을 명확히 드러낸다.
네 바퀴에 자리한 큼직한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는 물론이고 제동 상황이나 고속 주행 등의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전개되는 액티브 리어 윙 스포일러 또한 강렬함을 드러내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실내 공간 역시 AMG의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곡선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소재와 마감, 그리고 디테일 등에서 AMG GT의 감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외에도 AMG 고유의 감성이 드러나는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시트를 통해 운전자 및 1열 탑승자에 대한 ‘드라이빙의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고, 2열 공간 역시 쾌적한 여유는 아니지만 ‘충분한 여유’를 구현했다.
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639마력과 91.7kg.m의 토크를 내는 V8 4.0L AMG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와 조합이 되어 네 바퀴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어 강력한 드라이빙의 ‘기반’을 명확히 드러낸다. 덧붙여 이렇게 강렬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7.2km/L의 복합 연비를 갖춰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누리게 된다.
여기에 AMG가 다양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얻은 경험으로 다듬은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은 물론이고 각종 제어 시스템을 더해 ‘최적의 드라이빙’을 언제든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말 그대로 일상부터 트랙 주행까지 손쉽게 아우른다.
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의 판매 가격은 2억 4,960만원이다.
아메리칸 퍼포먼스의 완전한 방점, 캐딜락 CT5-V 블랙윙
캐딜락 CT5-V 블랙윙은 세그먼트 재정립을 통해 개편된 캐딜락 CT5를 기반으로 개발된 초고성능 '슈퍼 세단'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CT5와 유사하면서도 보다 강력한 성능을 예고하는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를 품은 대담하고, 강력한 바디킷을 새롭게 부여했다. 여기에 측면에서도 새롭게 다듬어진 바디킷과 전용의 디자인을 부여한 19인치 휠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후면에는 강력한 성능에 견고한 다운포스를 더하기 위해 하늘을 향해 세워진 카본파이버 리어 스포일러가 트렁크 리드에 더해졌고 듀얼 타입으로 구성된 트윈 머플러 팁, 거대한 리어 디퓨저 등을 통해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CT5-V 블랙윙의 실내 공간은 균형감 있게 다듬어진 대시보드에 카본파이버와 알칸타라, 그리고 금속의 소재를 효과적으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고급스러움을 제시하는 스티치 등이 더해져 감각적인 만족감을 더욱 높인다.
전용의 그래픽 테마를 부여 받은 V 블랙윙 전용의 디지털 클러스터를 부여 받았으며 12시 방향에 붉은 색 띠를 두르고 V 전용의 버튼 및 다이얼 등을 더한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더해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V 블랙윙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퍼포먼스 스포츠 시트는 더욱 우수한 드라이버 홀딩 능력과 고급스러운 소재, 섬세한 연출을 통해 드라이빙의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폭발적인 움직임 속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보닛 아래에는 3세대 CTS-V의 V8 6.2L 슈파차저 구조의 LT4 엔진에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량을 통해 보다 빠른 출력 반응과 전개 속도를 구현했다. 677마력과 91.1kg.m에 이르는 폭발적인 성능을 구현하며 트레맥 6단 수동 변속기와 10단 자동 변속기,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더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캐딜락 CT5-V 블랙윙은 정지 상태에서 단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 역시 320km/h 이상을 예상하게 만든다. 이러한 성능은 단연 역대 캐딜락 중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기록된다.
여기에 초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물론이고 역대 최고의 서스펜션 컨트롤 시스템으로 평가 받는 ‘MRC(Magnetic Ride Control)’의 최신 사양인 MRC 4.0을 적용해 보다 강력한 운동 성능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다채로운 주행 보고 기술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주행을 과시한다.
CT5-V 블랙윙의 판매 가격은 앞선 두 차량에 비해 한층 저렴한 1억 3,857만원으로 책정됐다. 더불어 캐딜락은 2016, 2020년 올해의 드라이버로 선정된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를 CT5-V 블랙윙의 앰버서더로 선정해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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