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3연임 축하'에 中 시진핑 "제일 먼저 축전 보낸 北에 사의"

양은하 기자 2023. 4. 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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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축하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축전에 화답하는 구두친서를 보내왔다고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제일 먼저 축전을 보내줬다"며 사의를 표하고 축원을 보냈다.

한편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달 10일 시 주석의 3연임에 즉각 반응하는 친서를 보내 축하인사를 보내는 등 여러 계기로 양국의 밀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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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임한 왕야쥔 신임 중국대사가 구두친서 전달
"새로운 정세 하에서 북중 관계에 대한 전략적 인도 강화 용의"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축하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축전에 화답하는 구두친서를 보내왔다고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시 주석의 구두친서는 7일 왕야쥔 신임 주북 중국대사가 김성남 국제부장을 통해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축하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축전에 화답하는 구두친서를 보내왔다고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제일 먼저 축전을 보내줬다"며 사의를 표하고 축원을 보냈다.

시 주석은 이어 "중조(북중) 두 당, 두 나라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조 관계에 대한 전략적 인도를 강화해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의 발전을 추동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시켜나갈 용의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의 구두친서는 7일 왕야쥔 신임 주북 중국대사가 김성남 국제부장에게 전달했다. 왕 대사는 지난 2021년 주북 대사로 내정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인 지난달 27일 부임해 지난 3일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한편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달 10일 시 주석의 3연임에 즉각 반응하는 친서를 보내 축하인사를 보내는 등 여러 계기로 양국의 밀착을 다지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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