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또 가격 인하, 올 들어 벌써 5번째

박형기 기자 2023. 4. 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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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또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모델3의 두 버전 가격을 모두 1000달러, 모델Y 크로스오버 가격을 2000달러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 들어 모두 5차례 가격인하를 단행, 누적으로 모델3의 가격을 11%, 모델Y는 20% 각각 인하했다.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쓰는 것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경쟁업체들을 도태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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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또 가격을 인하했다. 올 들어 5번째다.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전기차 가격을 2%~6% 하향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3의 두 버전 가격을 모두 1000달러, 모델Y 크로스오버 가격을 2000달러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더 비싼 모델S와 모델X의 가격도 모두 5000달러씩 인하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 들어 모두 5차례 가격인하를 단행, 누적으로 모델3의 가격을 11%, 모델Y는 20% 각각 인하했다.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쓰는 것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경쟁업체들을 도태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이 같은 공격적인 정책은 실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올 1분기에 모두 42만3000 대의 차량을 인도, 분기별 최고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올해 180만대 차량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익마진이 줄어 테슬라 주가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6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185.06 달러를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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