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만' 담당할 기자 구해요" 美 매체 파격적인 구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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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한 매체는 아예 '오타니 전담 기자'를 구하고 있다.
매체는 "7개월 뒤에 FA가 되는 오타니가 이곳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파트타임 기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매체는 아예 오타니 한 명을 다루는 페이지를 만들어 시즌 활약상이나 MVP,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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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7일(한국시간) "오타니 관련 소식을 전담할 기자를 구한다"는 공고를 냈다.
매체는 "7개월 뒤에 FA가 되는 오타니가 이곳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파트타임 기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체에서 오타니의 FA 관련 주제를 당연히 다루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도 오타니와 관련된 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매체는 아예 오타니 한 명을 다루는 페이지를 만들어 시즌 활약상이나 MVP,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 한 명을 위한 기자를 뽑는다는 건 쉽게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만큼 현재 오타니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점이다.
2018년 빅리그 진출 후 투타겸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오타니는 이제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리그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202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규정타석과 규정이닝을 모두 충족한 선수가 됐다.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아이콘으로 올라서고 있다. 그렇기에 빅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매체 입장에서는 '특별대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FA 시장에서 오타니에 대한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오타니가 전대미문의 총액 6억 달러(약 7914억 원)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단일 계약으로는 거의 나오지 않았던 총액 4억 달러(약 5275억 원)를 넘긴다는 예상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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