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4∼7일 수중전략무기체계 ‘해일-2’ 시험”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4. 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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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수중핵어뢰로 불리는 북한의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폭파시험이 또다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해당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시험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4일 오후 함경남도 금야군 가진항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은 1000㎞의 거리를 모의하여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71시간 6분간 잠항하여 4월7일 오후 목표가상수역인 함경남도 단천시 룡대항앞바다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정확히 수중기폭되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해일의 수중폭파시험 사실이 공개됐다.

그러면서 “시험결과 수중전략무기체계의 믿음성과 치명적인 타격능력이 완벽하게 검증되었다”며 “이 전략무기체계는 진화되는 적의 각종 군사적행동을 억제하고 위협을 제거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는 데 필수적이며 전망적인 우리 무력의 우세한 군사적잠재력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지난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가 해일을 함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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