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601원 '상승 전환'…OPEC+ 감산에 오름세 지속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최근 상승한 국제유가가 반영된 결과인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추가 감산 결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최근 상승한 국제유가가 반영된 결과인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추가 감산 결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리터)당 1600.9원으로 전주(1593.6원) 대비 7.3원 상승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하락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보통 국제 유가 상승분이 국내 휘발유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주 정도가 걸린다.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지난달 넷째주 배럴당 91.3달러에서 다섯째 주 94.9달러로 상승했다. 4월 첫째 주는 7.0달러 오른 101.9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OPEC+의 자발적 추가 감산 영향으로 국제 유가도 상승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OPEC+는 지난 2일 내달부터 연말까지 하루 116만배럴을 추가 감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3월 넷째 주 이후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이 경유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올랐다"며 "OPEC+의 추가 감산으로 이번주 국제 유가가 영향을 받았다.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첫째 주 기준 국내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하락한 1520.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20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이번주 103.8달러로 전주 대비 3.8달러 올랐지만 휘발유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작았다.
4월 첫째주 상표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570.0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는 161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 정유사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5.7원 떨어진 1512.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29.5원 하락한 1376.4원이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SK에너지가 1538.2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1483.3원)로 조사됐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마취 크림 2시간"…'상의 탈의' 나나, 전신 타투 제거 모습 공개
- 4인조 강도, 일가족 4명 생매장…뺏은 돈은 겨우 20만원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