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든 가방 엘리베이터에 두고 내린 50대, 5개월여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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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마약이 든 가방을 엘리베이터에 두고 내린 50대 남성이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 확인을 통해 A씨가 필로폰 3.72g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엘리베이터 손잡이에 올려두고 내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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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민이 신고…경찰, CCTV 통해 확인한 뒤 잠복 및 추적
범인 수사망 피하기 위해 차량 계속 바꿔 타며 이동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실수로 마약이 든 가방을 엘리베이터에 두고 내린 50대 남성이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일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마약류가 발견됐다"는 입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 확인을 통해 A씨가 필로폰 3.72g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엘리베이터 손잡이에 올려두고 내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5개월간 주변잠복 등 추적 수사 끝에 지난 5일 의정부시의 한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계속 바꿔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당시 A씨의 차량과 가방에서도 필로폰 약 200g과 대마 약 230g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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