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서장훈과 어깨 나란히’ 김선형, 국내선수 3호 진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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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모드'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형(SK)이 국내선수로는 흔치 않은 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득점, 어시스트로 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간 건 김선형이 역대 최초의 사례다.
김선형은 서장훈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창원 LG와의 4강 1차전에서 국내선수로는 하승진에 이은 역대 2호 플레이오프 4경기 연속 더블더블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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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출전, 36분 28초 동안 10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서울 SK는 자밀 워니(30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폭발력을 더해 77-72 역전승, 6강을 스윕으로 장식하며 4강에 진출했다.
김선형은 국내선수로는 이상민(당시 현대) 이후 첫 플레이오프 트리플더블을 아쉽게 놓쳤지만, KBL 역사상 손꼽을 수 있는 기록을 남겼다. 6강 1,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 플레이오프에서 득점, 어시스트로 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간 건 김선형이 역대 최초의 사례다.
리바운드를 비롯한 다른 기록을 포함해도 국내선수의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은 흔치 않은 진기록이다. 김선형에 앞서 하승진(5경기), 서장훈(3경기) 단 2명만 달성했다. 김선형은 서장훈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창원 LG와의 4강 1차전에서 국내선수로는 하승진에 이은 역대 2호 플레이오프 4경기 연속 더블더블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외국선수 포함 플레이오프 연속 더블더블 기록은 라건아(KCC)가 보유하고 있다. 라건아는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를 거치며 무려 21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에서 10경기 이상 연속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유일한 사례다. 공동 2위는 아티머스 맥클래리(당시 삼성), 제이슨 윌리포드(당시 나래)의 9경기다.
1위 하승진(당시 KCC) 5경기 2016.3.7.~2016.3.19.
2위 서장훈(당시 SK) 3경기 2002.4.7.~2002.4.11.
2위 김선형(SK) 3경기 2023.4.3.~2023.4.7
외국선수 플레이오프 연속 경기 더블더블 순위
1위 라건아(당시 삼성-현대모비스) 21경기 2016.2.25.~2019.4.3.
2위 아티머스 맥클래리(당시 삼성) 9경기 2001.3.17.~2001.4.6.
2위 제이슨 윌리포드(당시 나래) 9경기 1997.4.2.~1997.4.17.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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