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고 보니 수동변속차…美10대들 그대로 줄행랑(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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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2명이 승용차에 타려고 하는 차주를 밀쳐내고 차를 빼앗아 달아나려고 했으나 수동변속기를 조작할 줄 몰라 차를 놔둔 채 그대로 달아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형사가 저먼 타운의 한 주유소에서 강제로 차량을 탈취한 혐의로 10대 2명을 체포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용의자들은 수동변속기를 조작할 줄 몰라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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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10대 2명이 승용차에 타려고 하는 차주를 밀쳐내고 차를 빼앗아 달아나려고 했으나 수동변속기를 조작할 줄 몰라 차를 놔둔 채 그대로 달아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형사가 저먼 타운의 한 주유소에서 강제로 차량을 탈취한 혐의로 10대 2명을 체포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공개된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차주가 파란색 승용차 운전석에 막 앉으려고 하는 순간 10대 용의자들이 다가가 차주를 강제로 끌어내렸다.
승용차에 탄 용의자들은 재빨리 출발하려고 했지만 차는 제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잠시 뒤 용의자들은 차에서 내려 황급히 달아났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차주가 주유를 마치고 차에 타려고 할 때 갑자기 용의자들이 다가왔다”며 이들은 차주의 손에서 자동차 키를 가로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용의자들은 수동변속기를 조작할 줄 몰라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30분쯤 뒤 주유소 근처에서 용의자들을 포착했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이 체포하려하자 용의자들이 달아났지만 곧바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구금된 용의자들은 차량탈취, 차량탈취 공모 혐의로 고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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