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잃은 충격에 자해하는 금쪽이…오은영 "건강한 통제 필요"

채태병 기자 2023. 4.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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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충격으로 자해 행동을 하는 금쪽이 사연이 소개됐다.

7일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홀로 아들(금쪽이)을 키우는 아버지와 금쪽이 고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어진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2021년 겨울에 세상을 떠난 아내가 잠든 장소를 찾았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아버지에게 "혹시 모친의 사망 이후 자해가 시작된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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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충격으로 자해 행동을 하는 금쪽이 사연이 소개됐다.

7일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홀로 아들(금쪽이)을 키우는 아버지와 금쪽이 고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금쪽이 고모는 "조카 금쪽이의 솔루션을 받기 위해 직접 신청했다"고 운을 뗐다. 금쪽이 아버지는 "44세에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며 금지옥엽처럼 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찰 영상을 보던 중 오은영 박사는 스톱을 외치고 "금쪽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육아에) 영유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어떤 행동을 금쪽이에게 혼자 해보라고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몇 번 해봤으나 (아들이) 자꾸 해달라고 한다"고 답했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또 오 박사는 금쪽이가 게임 중독 증세도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아니나 다를까 금쪽이는 게임을 못 하게 하면 벽에 머리를 박거나, 손으로 자기 머리를 내려치는 등 자해 행동을 보였다.

금쪽이는 원하는 걸 들어주지 않을 경우 막무가내로 울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참을성이 부족해 보인다"며 "또 하는 행동을 보면 자해가 맞다.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2021년 겨울에 세상을 떠난 아내가 잠든 장소를 찾았다. 아버지는 "금쪽이가 (엄마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혼절했다"며 과거의 아픔을 떠올렸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아버지에게 "혹시 모친의 사망 이후 자해가 시작된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올해 1~2월부터 자해가 더 심해졌다. 확실히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 박사는 "(슬픈 일에 대해) 슬퍼하는 것은 정상적인 애도 방식"이라며 "하지만 최근 자해가 심해졌다면 다른 각도로 살펴봐야 한다. 금쪽이에 대한 건강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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