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review] '슈팅 23개' 밀란, '2개' 엠폴리와 0-0 무...나폴리와 8강 걱정 한가득

백현기 기자 2023. 4. 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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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결정력 부진에 시달렸다.

AC 밀란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29라운드에서 엠폴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밀란은 경기 내내 23개의 슈팅을 때렸고, 엠폴리는 한 개에 그쳤지만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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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AC 밀란이 결정력 부진에 시달렸다.


AC 밀란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29라운드에서 엠폴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밀란은 승점 52점으로 3위에 자리했고, 엠폴리는 승점 32점으로 14위를 지켰다.


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오리기, 살레마커스, 베나세르, 레비치, 토날리, 포베가, 칼라브리아, 티아우, 토모리, 테오가 선발로 나섰고 메냥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엠폴리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피콜리, 카푸토, 발단지, 반디넬리, 마린, 파지니, 파리시, 루페르토, 데 윈터, 에부에히가 선발로 나섰고 페리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주도했던 밀란...열리지 않는 골문


초반부터 밀란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5분 살레마커스가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떴다. 전반 34분 포베가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높게 떴다.


밀란이 계속 몰아붙였다. 전반 39분 토날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몰고 들어가며 오른발로 때렸지만 페리상이 막아냈다. 전반은 밀란의 파상공세였지만 이렇다 할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주전 대거 투입한 밀란...슈팅 21개에도 역부족


후반에도 밀란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 포베가가 정면에서 왼발로 때렸지만 수비에 굴절되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밀란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뻔했다. 후반 13분 에부에히가 헤더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주심은 핸드볼 반칙을 선언하며 페널티킥을 불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손에 맞지 않았고 밀란의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답답한 결정력을 이어가던 밀란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7분 피올리 감독은 칼라브리아와 베나세르를 빼고 플로렌치와 디아스를 투입했다. 이어 8분 뒤 오리기와 레비치도 빠지고 지루와 레앙도 들어갔다. 밀란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39분 엠폴리 골문 앞에서 흐른 공을 지루가 왼발로 때렸지만 데 윈터가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밀란이 또다시 기회를 놓쳤다. 후반 45분 지루가 골망을 갈랐지만, 머리가 아니라 팔에 맞았다고 판정되며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밀란은 경기 내내 23개의 슈팅을 때렸고, 엠폴리는 한 개에 그쳤지만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직전 경기 나폴리를 상대로 4골을 퍼부은 밀란은 이날 엠폴리전 무득점에 그치며 오는 13일 치러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나폴리전을 걱정을 안고 치르게 됐다.


[경기 결과]


AC 밀란(0): -


엠폴리(0): -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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