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13남매 장녀 스케일 “라면 1인분 물 못 맞춰, 기본 10인분”(편스토랑)[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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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13남매 장녀다운 큰 손을 자랑했다.
남보라는 "생활형 요리를 하면서 터득한 것 같다. 저는 장녀이고 어렸을 때부터 집안일 할 일이 많았다. 기본이 10인분이다. 동생들이 소풍을 가면 한 번에 김밥 30줄, 50줄 싼다. 어머니도 어디 나가실 때 기본 10인분은 만들고 나가신다. 라면도 1인분 물 맞추는 게 힘들다. 10인분 씩 끓이는 게 쉽다. 라면 1개, 10개 끓이는 게 조리법이 달라진다. 저는 무조건 10인분 한다. 손버릇이 10인분에 맞춰져 있어서 10인분 해버리고 가족들과 나눠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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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남보라가 13남매 장녀다운 큰 손을 자랑했다.
4월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남보라가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했다.
이날 남보라는 콩나물 1kg, 감자 한 박스, 양파 한 망, 달걀 한 판 등 대용량 재료들을 사와 요리를 시작했다. 남보라는 깜짝 놀라는 출연진 반응에 "기본 장을 저렇게 본다. 저건 많이 줄은 거다. 장 한 번 보면 저런 박스 한 세 개 나온다"고 말했다.
요리할 때도 기본 10인분이라고. 남보라는 "생활형 요리를 하면서 터득한 것 같다. 저는 장녀이고 어렸을 때부터 집안일 할 일이 많았다. 기본이 10인분이다. 동생들이 소풍을 가면 한 번에 김밥 30줄, 50줄 싼다. 어머니도 어디 나가실 때 기본 10인분은 만들고 나가신다. 라면도 1인분 물 맞추는 게 힘들다. 10인분 씩 끓이는 게 쉽다. 라면 1개, 10개 끓이는 게 조리법이 달라진다. 저는 무조건 10인분 한다. 손버릇이 10인분에 맞춰져 있어서 10인분 해버리고 가족들과 나눠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한 자리에서 엄청난 양의 콩나물 무침, 진미채 볶음, 가지육회, 달걀장, 무전을 손쉽게 만들어냈다. 세 번을 나눠서 반찬통에 담아 부모님댁, 동생들 집에 나눠주기 위한 것이었다. 남보라는 "양이 많아 보여도 (열 네 식구가) 한 입씩 먹다 보면 한 두끼 안에 끝난다"고 했다.
무전을 위해서는 무를 직접 갈아 쫀득함을 더했다. 남보라는 "명절도 아닌데 전을 부치냐"고 의아해 하는 출연진 반응에 "전이 어려운 요리인가? 쉬운 요리 아닌가?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해봤다. 그게 기억에 난다. 중학교 실과 수업에 전 부치기가 있는 거다. 이해가 안 됐다. 그때 다들 어려워하는구나 처음 알았다"며 어린시절부터 전 부치기를 터득했음을 알렸다.
이를 본 붐은 "귀엽게 봤는데 요리 실력이 업자다"고 했고 박수홍은 "이건 반칙이다. 업자가 왔다", 이연복은 "전 마스터다", 박솔미는 "입이 안 다물어진다"고 감탄했다.
한편 남보라는 가족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느라 바쁜 아침을 보냈다. 그는 "가족 단톡방만 3개다. 전체 가족방, 자매들끼리 있는 방, 같이 사는 입주민 방 이렇게 3개다. 메시지하기도 바쁘다. 태어난 순서대로 (남제들) 이름 앞에 번호를 붙인다. 한 번 (단톡방을) 열면 100개, 200개가 쌓여있다. 이름 헷갈린 적 당연히 있다"며 "가족 행사는 생일, 졸업식을 챙기고 입학식은 겹치니까 안 챙긴다. 거의 종갓집 수준으로 가족 행사가 많다"고 했다.
대가족 장녀로서의 장점도 언급했다. 남보라는 "클 때는 힘든 점이 많았다.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첫째들은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많으니까.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다 짊어져야 하지 했다. 그런데 크고 나니까 이렇게 큰 힘이 되는 존재는 없는 것 같다. 든든하다. 제가 뭘하든 응원해주고 못 돼도 감싸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좋은 것 같다. 대가족은 찐행복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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