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늦둥이 영유아처럼 대하는 금쪽 父‥오은영 “발달 늦어져”(금쪽)[결정적장면]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은영이 늦둥이 육아의 주의점을 공개했다.

4월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11세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 됐다.

이날 방송에는 44세에 힘겹게 외아들을 얻은 금쪽이 아빠가 누나와 함께 출연했다. 금쪽이금쪽이는 컴퓨터를 망치로 박살 내는가 하면 하루종일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가 퇴근해야 게임이 가능한 금쪽이는 아빠가 퇴근하자 발까지 구르며 아빠를 반겼다. 저녁 내내 게임을 한 금쪽이는 자연스럽게 아빠와 함께 씻었다. 아빠는 11세인 금쪽이가 부탁하기 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겨줬다.

잘 때도 아빠의 손을 잡고 침실로 향했고, 아빠를 끌어안고 잠을 청했다. 영상을 중단한 오은영은 “일상생활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얘는 4학년인데 영유아처럼 대한다. 너무 자연스럽다. 아이한테 혼자 해보라고 하신 적은 있나”라고 물었다.

금쪽이 아빠는 “몇 번 해봤다. 근데 자꾸 해달라고 한다”라고 답했고, 이 말에 고모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고모는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아빠가 다 해준다. 금쪽이가 해달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한다”라고 말했다.

금쪽이 아빠는 “솔직히 제가 해주면서도 한심스러울 때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일반적으로 늦둥이를 낳으신 부모님은 아이가 워낙 귀해서 훈육과 생활지도를 잘 안 한다. 그렇게 되면 버릇없는 아이가 될 수 있고,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그리고 참을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라고 허용적 육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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