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母, 중학교 때 집에 불 질렀다"(금쪽상담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혼성 그룹 코요태 빽가가 고민을 공개했다.
빽가는 어머니와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빽가는 "엄마가 평소에 유쾌하고 재미있으신데, 욕쟁이거든. 한 시간에 최소한 10번은 욕을 한다"며 "엄마가 진짜 불을 지른 적이 있다. 중학교 때 엄마가 집에 불을 질렀다"고 토로했다.
이어 "중학교 때 동생하고, 연년생이고 사춘기가 와서 자주 싸웠다. 그래서 엄마가 방에 들어와서 '너희 그만 좀 싸워!' 이러고 나갔다. 그런데 바로 또 싸웠다. 그랬더니 엄마가 '그만해 확 불 싸지르기 전에!' 이러는 거야. 하지만 엄마의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또 싸웠고, 엄마가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갑자기 두루마리 휴지를 막 푼 후 라이터로 불을 확...! 붙이더니 방에다 확 던지고 나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방안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니 얼마나 무서워? 동생이랑 울면서 문제집 이런 걸로 불을 껐다. 그리고 그때 '엄마의 경고를 허투루 들으면 안 되겠구나' 그런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빽가 어머니는 "말도... 말도... 어쩜 그렇게 끔찍하게들 안 듣는지. 그건 다 무릎 밑에 접어두고 기억들이 안 나겠지"라며 "아들들이 아무리 야단을 쳐도 다툼을 멈추지 않아 겁을 주려고 방화를 한 거다. 어떤 엄마가 아들 방에다 불을 싸지르겠냐고"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빽가는 "불 질렀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빽가 어머니는 "아니 이 X끼야 겁주려고 했다니까"라고 발끈한 후 "그냥 겁주려고 한 거였지 진짜로 불 지르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