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오현규, 클린스만 앞에서 '셀틱 경기 치른다'...킬마녹전 예고

박지원 기자 2023. 4. 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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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21)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셀틱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데일리 레코드'는 7일(한국시간) "클린스만 한국 감독은 오현규를 지켜보기 위해 셀틱과 킬마녹의 경기를 관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순으로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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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오현규(21)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셀틱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데일리 레코드'는 7일(한국시간) "클린스만 한국 감독은 오현규를 지켜보기 위해 셀틱과 킬마녹의 경기를 관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떠오르는 스타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여행할 것이다. 더불어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는 동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40억 원)에 연봉 50만 파운드(약 8억 원)가 책정됐다. 더불어 계약 기간은 5년 반으로 2028년 6월까지 체결했다.

곧바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오현규는 입단 이래 치러진 공식전 11경기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만, 후루하시 쿄고라는 확고한 주전 옵션이 있어 주로 교체 투입이었다. 1경기가 선발, 10경기가 교체였다.

그런데도 오현규는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적은 시간에도 벌써 3골을 터뜨렸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8라운드(vs세인트 미렌·5-1 승), 29라운드(vs히버니언·3-1 승), 그리고 스코티시컵 16강전(vs세인트 미렌·5-1 승)에서 1골씩 기록했다. 이 외에 경기에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통해 찬사를 이끌었다.

특히 히버니언전에서는 역전골을 터뜨리며 MOM으로 선정됐다. 후반 36분, 코너킥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다이빙 헤더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현규는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포효했고 셀틱 파크는 용광로가 됐다.

이와 같은 활약에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데뷔전인 만큼 의미가 컸다. 지난 월드컵에서 등번호 없이 카타르로 향했던 오현규는 당당히 정식 일원으로 합류했고 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우루과이전에서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결과 아쉽게도 취소됐다.

입지를 더욱 굳힐 기회가 왔다. 클린스만 감독이 해외파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유럽을 방문한다.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순으로 관찰한다.

마침 상대도 좋다. 킬마녹은 리그에서 10위로 하위권이다. 득점까지 기록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무대로 장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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