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 차값 최대 660만원 가격 인하…국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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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에서 차 값을 또 내렸다.
7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자사 웹사이트에서 미국내 차 값을 2~6% 인하해 게재했다.
이날 차 값 인하로 테슬라는 1월 이후에만 미국에서 다섯 번째 가격 인하에 나선 셈이 됐다.
테슬라가 2일 발표한 1.4분기 출하 통계에 따르면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전기차 수요는 전분기에 비해 고작 4%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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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에서 차 값을 또 내렸다. 1월 이후 다섯 번째다.
7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자사 웹사이트에서 미국내 차 값을 2~6% 인하해 게재했다.
오는 18일부터 적용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시행령에서 테슬라 일부 차종이 7500달러 세제혜택을 온전히 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차 값 인하로 그 충격을 상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차 값 인하로 테슬라는 1월 이후에만 미국에서 다섯 번째 가격 인하에 나선 셈이 됐다.
테슬라 모델3 세단은 두 가지 버전 모두 각각 1000달러 가격이 내렸고, 모델Y 크로스오버는 2000달러 떨어졌다. 아울러 세제혜택과 관계가 없는 최고급 차종인 모델S 세단과 모델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각각 5000달러(660만원)씩 가격을 낮췄다.
테슬라는 IRA 시행령 기준이 강화되면서 1월 이후 대당 7500달러 혜택을 온전히 받았던 후륜 구동 모델3 세단 보조금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테슬라 추가 가격 인하는 실적 둔화 우려를 부를 전망이다.
가격 인하로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그 동안의 높은 마진 역시 좁아지면서 실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인하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다는 것이 이 같은 우려를 낳고 있다.
테슬라가 2일 발표한 1.4분기 출하 통계에 따르면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전기차 수요는 전분기에 비해 고작 4% 증가하는데 그쳤다. 가격인하를 상쇄할 정도로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테슬라는 올들어 모델3 기본형 가격은 모두 11%,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모델Y 기본형 가격은 20% 낮췄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180만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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