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훌륭한 투수, 트레이드? 데리고 있는 게 낫다” 美언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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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계약은 도박의 영역이다.
이 매체는 '출구가 있을까? 그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물론 한 팀만 (계약을) 물면 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 과정에서 상당한 액수의 받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은 8개 팀과 (트레이드) 거래를 막을 수 있다(거부권을 의미). 그리고 그를 데리고 있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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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장기 계약은 도박의 영역이다. 좋은 선수를 잡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돈을 제시해야 하고, 그만큼 계약 기간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늘어날수록 미래의 불확실성은 더 커진다.
선발 로테이션을 재정립해야 했던 토론토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36)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를 정도로 좋은 활약을 했고, 토론토는 ‘에이스’의 맛을 알게 됐다. 2021년 성적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편. 하지만 2022년 6월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으면서 이 계약에 대한 평가도 상당 부분 바뀌었다.
류현진이 없는 동안 토론토는 나름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한 상황이다. 다만 ‘건강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그간 팔꿈치 통증을 안고도 그 정도 수준을 보여줬다면, 이 문제가 모두 해결된 류현진은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또한 8일(한국시간) 류현진의 계약을 바라보면서 ‘류현진은 2022년 6번의 선발 등판으로 제한됐고, 6월 1일 이후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달에 토미존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과거를 정리하면서도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라고 단언했다.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이 어느 정도 가득 차 있는 상황이라 트레이드 가능성도 언급되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디 애슬레틱’의 전망이다. 무엇보다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어 협상 자체가 까다롭고, 류현진을 데리고 있는 것이 토론토의 현재 전력 구축에 이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매체는 ‘출구가 있을까? 그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물론 한 팀만 (계약을) 물면 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 과정에서 상당한 액수의 받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은 8개 팀과 (트레이드) 거래를 막을 수 있다(거부권을 의미). 그리고 그를 데리고 있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했다.
어차피 토론토와 류현진의 계약은 올해를 끝으로 만료된다.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을 트레이드로 영입할 팀도 많지 않다. 여기에 토론토 코칭스태프는 부상에서 돌아올 류현진을 확실한 전력으로 보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 당시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이 “류현진이 후반기 돌아오면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라고 단언한 것이 이를 상징한다.
류현진은 현재 무난하게 재활 단계를 진행하고 있고, 계획대로라면 6월 중에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해 7월 복귀하는 게 목표다. 비록 풀타임 시즌은 아니지만 자신의 건재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시간이 있다. 호세 베리오스의 계속된 부진, 크리스 배시트의 부진한 출발에 당황하고 있는 토론토로서도 선발은 많으면 좋다. 그것이 베테랑 류현진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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