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대만, 미래에 전쟁과 평화 중 선택해야"

이종희 기자 2023. 4. 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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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현직 최고지도자 중 처음 중국을 방문한 마잉주 전 총통이 7일(현지시간) 귀국하면서 미래에는 전쟁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은 이날 11박 12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지속해서 대만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미래에는 평화와 전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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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만 전·현직 최고지도자 중 처음 중국을 방문한 마잉주 전 총통(왼쪽에서 첫번째)과 그 가족들이 1일 후난성 샹탄에서 성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신화통신> 2023.04.01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대만 전·현직 최고지도자 중 처음 중국을 방문한 마잉주 전 총통이 7일(현지시간) 귀국하면서 미래에는 전쟁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은 이날 11박 12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지속해서 대만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미래에는 평화와 전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 전 총통은 대만에 진정한 평화와 안정의 미래가 있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 전 총통은 지난달 27일 중국 방문을 시작해 12일 일정으로 난징, 우한, 창사, 충칭, 상하이 등 5개 도시를 방문하고, 중국공산당 대만판공실 쑹타오 주임(장관급)과 만나 양안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제스가 이끄는 국민당이 대만으로 패퇴한 이후 대만 전·현직 총통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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